서울 강동구가 자전거 이용 활성화와 안전 교육을 위해 ‘강동구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를 조성하고 오는 21일부터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강동구 고덕동(동남로 984)에 위치한 강동구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는 기존에 따로 운영되던 ‘강동구 자전거종합서비스센터’(수리 서비스)와 ‘강동바이크스쿨’(자전거 안전 체험 교육)을 통합해 더욱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시설이다.
강동구는 2010년부터 자전거 수리센터(동남로 918)를, 2012년부터 강동바이크스쿨(동남로 984)을 각각 운영해왔으며, 두 시설은 매년 약 6000여 명과 1만 7000여 명이 이용하는 등 지역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강동바이크스쿨은 2019년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로 인해 상일동으로 임시 이전했으나, 올해 1월 고속도로 개통과 함께 고덕동으로 복귀하며 수리센터와 통합 운영하게 됐다.
이번에 새롭게 조성된 강동구 자전거 종합지원센터는 연면적 267㎡ 규모로 확장되어 기존 강동바이크스쿨(178㎡)보다 더욱 넓고 쾌적한 환경에서 운영된다. 이는 세종포천고속도로 공사 시행자인 한국도로공사와 태영건설의 협조로 이루어진 결과다.
센터에서는 유·무상 자전거 수리 서비스를 제공하며,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동별 지정 장소에서 이동 수리 서비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전문 강사가 교통법규 및 개인형 이동장치(PM) 안전 수칙 교육을 진행하며, 자전거 펑크 및 체인 이탈 발생 시 응급처치 방법, 자전거 관리 요령 등 실용적인 교육도 함께 제공한다.
김필용 기자 codeplus@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