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권위의 사이클링 대회인 ‘2025 설악그란폰도(Seorak Granfondo)’가 오는 5월 17일 강원도 인제군 상남면 일원에서 개최된다. 본 대회는 Gran Fondo World Tour(GFWT) 시리즈 중에서도 F등급으로 인증받을 만큼 극한의 난이도를 자랑하며, 국내외 사이클링 동호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이벤트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매년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대회인 만큼 참가를 원하는 라이더들은 빠른 신청이 필수적이다.
설악그란폰도는 단순한 레이스가 아닌, 전 세계 사이클링 애호가들이 교류하고 한국의 자연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다. 지난해에는 총 5,213명이 참가 신청했으며, 이 중 5,011명이 실제 라이딩에 참가, 4,472명(완주율 89%)이 완주에 성공했다.
올해도 안전하고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교통 통제, 응급의료 지원, 참가자 호송 등에 600여 명의 인력이 투입될 예정이며, 유관기관과 협력하여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
인제군은 “매년 많은 사랑을 받는 대회인 만큼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유승 기자 codeplus@naver.com